강기총 행사 모습
강원 DMZ 문화제 모습.©주최 측 제공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6월 24~25일 속초 마레몬스호텔, 고성 통일전망대교회·DMZ박물관에서 6.25 정전 7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을 염원하며 제2회 강원DMZ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콘퍼런스, 강원도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복음통일 연합예배, 복음통일 기도회,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기독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콘퍼런스 첫날엔 이상훈 목사(강기총 사무차장)의 사회와 유병렵 목사(강원 화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날 강의에서 백범흠 교수(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초빙연구원)는 ‘통일환경의 이해-한반도 평화와 북한, 중국관계’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은 함께하는 관계를 이지만 상호불신의 관계”라며 “북한은 만주와 발해만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가 있다. 역사적으로 중국이 한반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여했다. 북한이 무너지면 자국도 피해를 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과 일정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할 지 강령(보수), 온건론(진보)의 관점이 다르기에 최대한 균형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예배은 김미열 목사(강기총 증경회장)의 사회, 김영달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대표기도, 정영만 목사(세종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성경봉독,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 예장 합동 총회장)의 설교와 임청화 교수(백석대 소프라노)의 특별찬송, 추이엽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조기훈 목사(강원횡성기독교연합회 회장), 박병해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수석부회장)의 특별기도, 이우탁 목사(울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선규 목사는 ‘위기를 넘는 믿음의 결단’(민13:30-33)의 제목으로 설교하며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가나안 땅의 상황을 보며 10명의 보고와 2명의 보고가 달랐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현실을 뛰어넘는 희망을 품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축하의 시간은 양명환 목사(강기총 직전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수형 목사(강기총 대표회장)의 인사 및 내빈 소개와 김진태 도지사(강원특별자치도)와 허영 국회의원의 영상 환영사, 함명준 군수(고성군청)의 환영사와 신경호 교육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임영문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이충일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신재영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의 축사, 유화종 목사(강기총 사무총장)의 안내 말씀, 송진호 목사(충북기독교총연회 대표회장)의 만찬기도로 진행됐다.

25일 행사는 한반도 복음통일 기도회 등의 순서로 고성 통일전망대교회·DMZ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통일전망대교회에서 열린 한반도 복음통일 기도회는 한균 목사(강기총 증경회장)의 사회, 최남식 목사(강원 화천기독교연합회 회장)의 기도, 이수형 목사(강기총 대표회장)의 환영사, 심하보 목사(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박근일 목사(통일전망대교회 담임목사)의 인사, 조성복 목사(강기총 서기)의 성경봉독, 박종호 목사(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기독교총연합 사무총장), 황성철 목사(강원 동해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상준 목사(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합심기도, 이동민 목사(강원 속초기독교연합회 회장)의 헌금기도, 김종오 목사(세종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참석한 모두가 한반도 복음통일의 꿈을 꾸며 합심기도 시간에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며 헌금은 통일전망대교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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