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보다는 ‘6.25전쟁’이라는 명칭 사용을
6.25, 북한의 침략 전쟁이라는 것 명확히 드러내

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6.25전쟁 74주년 논평을 24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한국전쟁’보다는 ‘6.25전쟁’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6.25전쟁의 이름은 아직도 확정되어 있지 않다”며 “6.25전쟁 이란 명칭은 1950년 6월 25일 김일성의 지시에 따른 북한군의 남침을 계기로 시작된 침략전쟁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낸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렇지만 이 전쟁에 대해 외국에서는 ‘Korean War’라고 부르고 우리말로 ‘한국전쟁’으로 번역한다. 외국인들은 전쟁이 일어난 날짜보다는 전쟁이 일어난 지역을 통해 전쟁 이름을 기억하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쟁의 침략 주체를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사용되었던 6.25전쟁이란 명칭을 버리고 단순하게 전쟁이 일어난 지역을 가리키는 한국 전쟁이란 명칭을 사용하면 전쟁의 침략 주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전쟁에 대한 인식을 위해 국제적으로는 ‘Korean War’라고 부를지라도 국내에서는 ‘6.25전쟁’이란 명칭으로 통일해서 사용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6.25전쟁이 소련과 중국의 후원 아래 김일성이 한반도 공산 통일의 목표를 가지고 일으킨 침략전쟁이었다는 그 기원의 성격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하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6.25전쟁의 결과에 대해서도 올바른 인식을 해야 하겠다”며 “미군 중심의 유엔군의 참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북한의 침략을 이겨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나라를 수호할 수 있었고, 1953년 10월에 맺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나라의 안보를 굳건하게 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은 전쟁 없는 장기간의 평화를 구가하면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샬롬나비는 △휴전 이후의 남북 체제 경쟁에서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는 붕괴하여 장마당 경제가 되었다 △미중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 시진핑과 푸틴의 독재 체제의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경제질서를 지키려는 결단을 하자”며 “우리 사회 안에 민중민주주의를 주장하고 주사파를 추종하는 세력이 엄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러한 세력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성을 해야 하겠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리스도인들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의 소중함을 자각하자”며 “우리나라에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가 도입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기독교였다. 한말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미션스쿨을 세우고 복음과 함께 서구 민주주의 사상을 전파하여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사상을 습득했다”고 했다.

이들은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들이 서재필, 이승만, 안창호 등이었다. 그 가운데 이승만은 1948년 초대 대통령이 되면서 대한민국을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며 “그 이후에 기독교인들은 6.25전쟁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기도했고, 반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앞으로 신앙의 자유를 누리면서 인민민주주의의 위협을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보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하겠다”며 “과거의 극난 극복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한민국 건국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했던 공헌을 기억하여 우리들의 앞으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깨어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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