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계셨습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창 18:20)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에서 사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계셨으며, 그 성 사람들의 죄악이 심히 무겁다는 것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여기서 ‘부르짖음’이라는 단어는 ‘억울한 피는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하늘을 향해 호소한다’라는 고대 사상에서 나온 말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시기하여 돌로 쳐서 죽였을 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였느니라‘(창 4:10)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소돔성의 부르짖음은 악인들에 의해 억울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핏소리였던 것입니다.
김성구 –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기도의 사람이 되라
로마서의 저자는 바울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수신자는 로마에 있는 교회다. 구체적 설립자는 알 수 없지만 예수가 부활한 후 첫 오순절(AD 30년)에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사도의 증거를 들은 자 중에 로마에서 온 유대인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로마로 돌아가 교회를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 교회는 빠르게 성정했고 예수의 부활 후 약 10여 년 뒤에는 교회와 믿지 않는 유대인 사이의 갈등을 로마 황제가 인식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급기야 AD 49년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그 갈등 해결을 위해 모든 유대인을 로마에서 추방하는 직령을 내렸고 로마 교회의 유대인 신자도 이때 함께 추방되었다. AD 54년에 네로가 황제로 등극하면서 칙령의 효력이 상실되어 유대인 신자가 로마에 돌아왔는데 이전과 다르게 비유대인 신자 수가 많아졌고 유대인 신자는 상대적으로 소수가 되었다. 편지는 AD 57년경 고린도에서 기록되었다.
이재현 – 로마서 주해
요한계시록은 종종 성경의 여러 책 중에 버림받은 책으로 취급되는데 다른 모든 사람이 난처해하고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가족구성원과 비슷하다. 이것은 요한이 이단자라는 뜻이 아니라 요한이 정말 이상해서 그의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을 약간 불편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이런 괴짜 삼촌이 있는 가족이 정상이라고 친구들은 어떻게 설득하겠는가? 이 삼촌은 항상 머리 일곱 개 달린 용, 기괴한 짐승, 메뚜기 인간, 전갈이 뒤섞인 마귀의 존재가 인류를 괴롭히는 기괴한 현상에 대해 늘 말하고 다닌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면 지구와 그 주민을 황폐화하고 멸망시키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절에 대해 말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 삼촌에게 맡겨 둔다면 교회와 어린이 성탄절 행사에는 마구간 밖에서 사나온 용이 아기 예수가 태어나자마자 잡아먹으려고 기다리는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계 12:4-5).
알렉산더 스튜어트 –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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