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가 신앙이나 신념을 가진 근로자를 위한 영국 최고의 직장 중 하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기업 REDI(Religious Equity, Diversity & Inclusion) 지수를 모니터한 첫번째 조사에서 경영 컨설팅 회사 바링가 파트너스와 함께 롤스로이스는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 업체는 종교자유 및 비즈니스 재단(Religious Freedom and Business Foundation)이 런던 세일즈포스 타워(London Salesforce Tower)에서 개최한 첫 번째 ‘직장에서의 신앙’(Faith at Work) 컨퍼런스에서 영예를 얻었다.
재단은 “두 조직 모두 다양성, 형평성, 포용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종교(비유신론적 신념 포함)를 완전히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이 업체는 모든 신앙과 신념을 가진 직원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을 만들었다. 이는 유지, 채용 및 궁극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지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 기업의 점수를 매긴다. 그중에는 다양성 교육에 종교를 포함하는지, 직원의 종교적 요구를 얼마나 잘 수용하는지, 종교가 이해관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등이 포함된다.
REDI 지수에서 롤스로이스와 바링가를 이어 에너지 기업 오보 에너지, NATS 및 템스 워터가 뒤따랐다.
FTSE 100에 등재된 신앙 친화적 기업 상위 10개에는 롤스로이스 외에도 BT 그룹, 슈로더, 윗브레드, HSBC, 오카도 그룹, 피닉스, 앵글로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세인트 제임스 플레이스가 있다.
최근 개최된 ‘직장에서의 신앙’(Faith at Work) 컨퍼런스에서는 신앙과 믿음을 포용하는 문화를 수용하는 기업이 어떻게 인재 확보, 유지 및 전반적인 생산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얻을 수 있는지 조사했다.
종교 자유 및 비즈니스 재단(Religious Freedom and Business Foundation)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FTSE 100 기업은 인종, 능력, 성별 및 성적 지향에 대한 직원 리소스 그룹을 하나 이상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외 기업 중 종교 또는 신념에 대한 직원 리소스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12%에 불과했다.
재단은 데이터를 통해 “다양성 정책에 종교와 신념을 포함시키는 데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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