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도] 순수하고 깨끗하고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린이는 욕심이 없습니다. 내일에 대한 걱정도 없습니다. 어린이는 내일을 걱정 없이 그날그날 살아갑니다. 어린이 삶의 태도입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문은 억지로 열면 안 됩니다. 문은 저절로 열려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절로 문이 열리는 것, 그것이 형통이고 그것이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길이고 방법이고 가장 안전한 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먼저 하나님의 나에 대한 뜻을 묻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옵소서.

어린이의 깨끗하고 맑은 마음! “너희가 돌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18:3) 저의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하고, 맑아지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순수한 마음을 바라시고 그 깨끗한 마음의 사람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신앙인에게 강력한 무기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순수함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순수한 마음을 기뻐하시고 좋아하실 줄 압니다. 사람들이 감동하면 하늘도 감동합니다.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것이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는 착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우리의 삶을 보호하시고 책임져 주옵소서.

나의 앞길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길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저의 앞길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나에게 두고 계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을 구하는 것을 우선해야 합니다. 저의 현재와 미래와 장래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풀어주셔야 살 수 있습니다. 그 길이 든든한 길이 될 것입니다.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즐거운 일 아닌가.” 예수님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을 자랑할 때 내 믿음이 성장합니다. 예수님을 많이 자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큰 사랑을 입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