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6일, 한남대에 따르면 2023년에는 6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6억2800만 원의 기술료 수익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의 2억3200만원 대비 270%의 성장률을 보여주는 결과다.
기술이전은 대학의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이에 대한 기술료를 수익으로 얻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는 대학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한남대는 특히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생명시스템과학과 김영민 명예교수의 특허 2건을 통해 1억2000만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화학과 김운중 교수는 민간에 12건의 기술을 이전하여 산학협력 R&BD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태동 산학협력단장은 “양질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이전해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산학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이러한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지주회사 신규 자회사 10개사를 편입하고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하며,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검증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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