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간) 첫 방송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페르시아’는 이 5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스도로, 믿음, 용기, 기도, 은혜, 섭리 등을 주제로 한다. 또한 각 에피소드는 어린 시청자들에게 성경적 가치와 원칙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리즈는 CEF 프레스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지키신다: 에스더의 삶’이라는 제목의 굿뉴스클럽(Good News Club) 시리즈를 보완한 작품이다. 에스더는 CEF의 U-Nite TV 시리즈의 최신 콘텐츠이며, 스트리밍 애니메이션 모험, 노래, 선교 이야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복음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CEF 디지털 사역 책임자인 앤드루 요크는 “그 어느 때보다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 광고 및 많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부도덕한 콘텐츠에 노출되고 있다”며 “에스더는 부모들에게 그들의 자녀가 성경적 메시지를 담은 건전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했다.
미팅 플랫폼 회사 집도(Zipdo)의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콘텐츠의 정화는 더욱 시급하다. 조사 결과, 7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 중 27%가 온라인에서 해로운 콘텐츠를 접했으며, 약 41%가 온라인상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했다. 또한 3~4세 어린이의 95%가 주당 평균 8시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바나 리서치(Barna Research)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앱, 오디오 또는 비디오를 통해 성경과 상호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미디어 사용의 긍정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올해로 창립 87주년을 맞이한 CEF는 오랜 역사를 가진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CEF 사역을 통해 2022년에만 195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복음을 듣고, 전 세계에서 43만 9천 명 이상의 교사가 교육을 받았다.
CEF 부사장 모이세스 에스테베스는 최근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단체가 1937년 이래 끊임없이 추구해온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적으로 성장시켜, 지역 교회에 통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스테베스는 “구조가 갖춰졌고, 이 사역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더 많고 더 성숙한 아이들이 그들의 또래들을 전도하도록 교육하는 등의 엄격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몇 년 동안 가속화될 아름다운 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들은 복음의 희망,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주실 수 있는 소망이 필요하다”며 “복음에 대한 큰 필요가 있다. 문은 열려 있으며, 더 많은 신자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마음이 열려 있을 때 그리스도를 전하자. 왜냐하면 아이들은 자라면서 죄의 짐은 무거워지고, 마음이 굳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신앙 기반 미디어는 주류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신앙적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이용 가능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노(Minno), 슬링샷 프로덕션(Slingshot Productions), 선라이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Sunrise Animation Studios) 및 에인절 스튜디오(Angel Studios)가 합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5부작 시리즈 ‘어린 다윗(Young David)’이 공개되었다. 이 시리즈는 시청자들에게 다윗 왕의 어린 시절을 선보이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의 새로운 어린이 쇼 앱 ‘밴트키(Bentkey)’가 ‘메이블 맥레이와 함께 하는 멋진 하루(A Wonderful Day with Mabel Maclay)’를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밝은 빨간 머리의 메이블이 어린이들에게 주변의 세계를 창조, 탐험, 비판적 사고를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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