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자선단체는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 노숙하는 여성들을 위해 쉼터를 제공하고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처치 아미(Church Army)가 운영하는 메릴본(Marylebone) 프로젝트는 노숙자 자선단체 ‘크라이시스’(Crisis)와 협력해 런던에서 여성 전용 숙소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에게 현관문이 있는 개인 객실과 음식 및 요리 용품, 의류, 샤워실, 세탁 시설을 제공한다. 이 센터는 여성 상담, 이민 지원 등을 제공한다.
여성들은 가정 학대, 인신매매, 마약이나 알코올 남용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센터를 방문한다.
이번주부터 겨울 기간이 끝날 때까지 ‘크라이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센터에서 20명의 여성에게 개별적인 일대일 현장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라이시스’는 이를 “런던 (노숙자) 여성의 불편한 수면을 종식시키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는 중요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시스’의 클라이언트 서비스 담당 디렉터 줄리엣 마운트포드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주간 센터, 호텔 및 연중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지만 메릴본 프로젝트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여성 전용 환경에서 집중적이고 개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런던에서 여성들이 노숙자 생활을 넘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메릴본 프로젝트의 총괄 관리자인 에이미 헐은 “노숙 생활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독특하고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90년 넘게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해결해 왔다”면서 “우리는 여성들의 삶을 재건하는 것을 보았다. 크라이시스와 협력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지원과 보살핌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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