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를 위해 소집된 인원은 정회원 3,276명이었고, 이들 중 2,190명이 위임장을 제출했다. 현장에는 33명이 참석해 총 2,223명으로 총회가 성수됐다.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임원은 △김승욱 △마평택 △송용필 △고성조 △전옥표 △전기철 △서영희 △지미숙 △선종철 △박영운 △오진탁 △이규택 △유병준 △백은석 △이형자 △김창선 △박성수 △김점수 △박형진 △조수원 △최창규 △방성준 △박정진 △강문규 △백승국 총 25명이다.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에 이어 새 연합회장으로는 송용필 목사가 선임됐다. 송 목사의 임기는 3년이다.
또 이날 있었던 사업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카이캄에 가입한 교회는 192곳, 단체는 115곳, 개인은 741명이었다. 아울러 카이캄은 연 두 차례 목사안수식을 갖고 있는데, 2020년부터 2022년가지 목사 안수를 받은 자는 모두 733명이었다. 이후 회계보고가 있었고, 회의록을 채택한 뒤 총회를 폐회했다.
앞서 제1부 예배에서 ‘복음과 교회를 섬기는 카이캄’(고전 9:19~2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직전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지난 3년 간 연합회장으로 섬겼다. 그 기간 팬데믹으로 인해 목사 안수자들이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고 꾸준히 들어오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놀랐다”며 “안수 후보자들을 인터뷰 하면서 카이캄에 오는 이유로 가장 많은 이들이 ‘(교단) 정치에 휘말리기 싫어서’라고 답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카이캄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변화는 시대 가운데 무엇에 충실해야 하나”라고 물으며 이날 본문의 세 가지 키워드를 ‘종’ ‘사람’ ‘복음’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종으로서 사람들을 섬기는 카이캄 되어야 한다”며 “그리고 가장 본질적인 것은 복음이다. 시대와 환경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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