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정신과 정체성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미국의 건국 가치의 공통점을 알리고 다음세대의 국가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는 미래 통일세대를 준비하고, 그들이 자유와 번영의 통일한국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엔 테드 요호 미국 전 연방의원, 김창준 미국 최초 한인 연방의원, 채드윅 고어 전 미 국무부 차관 등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크리스천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다음세대 인플루언서들과 크리스천 전문가들도 참여해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통일한국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는 워십콘서트, 축하공연, 강연 등 다음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들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워십콘서트와 축하공연엔 레비스탕스, 브라이언킴, 드러머 리노, 유엔젤 보이스 등 인기 크리스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빌드업코리아 김민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정치적 컨퍼런스가 아니라 다음세대가 대한민국의 올바른 국가적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건국 정신도 하나님 말씀에 기반했다는 공통분모가 있고, 현재 상황도 반기독교적 문화가 팽배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다음세대들이 다양한 사회현상을 하나님 말씀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세대가 건국정신과 정체성을 회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교류의 기회를 통한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성한 D&K 대표는 “우리 세대는 부모 세대들이 이뤄낸 산업화라는 좋은 가치를 잘 물려받고,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받았으나 내부 분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다음세대에게 분열과 갈등을 물려주지 않고, 향후 통일한국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자유와 번영이라는 가치의 소중함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건국 정신에 대해 김성한 대표는 “유엔이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한 1948년도 대한민국의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일 당시 ‘대한민국은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예배의 자유 등 자유민의 공화국을 지향하고,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신장한다’고 연설했다”고 했다.
김민아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이 연설한 자유민의 공화국은 미국 독립선언서에서 연원한다”며 “여기엔 양도할 수 없는 가치로 생명, 자유, 행복추구권을 명시하며, 이것이 창조주로부터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존재이유는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오점도 많지만 그럼에도 역사상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준 정치 체제”라며 “이번 컨퍼런스에 미국 연사들을 초청해 다음세대들에게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한편, 빌드업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김민아 대표가 이어왔던 미국 정치 컨퍼런스 참여교류,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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