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도회에선 오정호 대표회장의 인도로 조상용 목사(상임회장, 대전중부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음태봉 목사(충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아하! 순복음교회 담임)의 성경봉독과 손인호 교수(영혼의 아름다운소리 연구소 대표 교수,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의 특송 후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가 ‘싸워야 정상이다’(디모데후서 4:7~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한수 목사는 “나라가 있기에 우리가 자유롭게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신자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거룩한 정치를 해야 한다”며 “다윗이 골리앗과 싸웠듯이 우리는 싸워야할 때 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싸우지 않아 교회가 많은 수임에도 불구하고 종이호랑이처럼 됐다”며 “엘리야는 아합왕과 대차게 맞서 싸웠다. 우리도 세상 권력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싸우기 위해서는 희생과 포기가 필요하다. 교회가 이단과 악법과 싸워야 한다. 그래야 믿음의 야성이 생긴다”며 “악법이 통과되면 결국 교회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미리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특별기도에 앞서 오정호 대표회장은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이 영적인 전사로 쓰임 받겠다는 마음을 갖도록” 강단으로 모두 초청한 후 다함께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를 불렀다.
이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강지철 목사(대세충기연 부서기, 대전새생명교회 담임)가, 대세충기연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김태식 목사(세종 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순복음복된교회 담임)가, 대세충기연의 영적 청정지역을 위한 기도는 박귀환 목사(충남기총 부총회장, 아산생명샘동천교회 담임)가, 차별금지법 및 악법 저지를 위한 기도는 박병식 목사(충북기총 사무총장, 한빛순복음교회 담임)가 각각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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