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자선단체 ‘Embrace the Middle East’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성지를 위한 기도를 긴급 호소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이스라엘 음악 축제에서 주로 청년 260명을 포함해 최소 800명이 사망했다. 하마스는 15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
이스라엘인을 납치하거나 살해, 강간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경고 없이 공습을 하면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에서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
‘Embrace Middle East’는 “이 지역의 소식은 고통스럽다”라며 “폭력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폭력 사태가 조속히 완화되고 평화가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Embrace’의 선임 교회 참여 관리자인 수 맥클라렌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위기에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중보기도문을 다음과 같이 작성했다.
“빛과 구원의 하나님,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신 하나님,
우리는 폭력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로켓 공격으로 사망하고 부상당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의 지팡이가 그들을 위로하게 하소서. 우리는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당신의 항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마스에게 인질로 잡혀간 이들의 보호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이 어두운 계곡을 걸을 때, 해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도움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오늘 가자지구에서 죽고 부상당한 모든 이들을 기억합니다. 고통 속에 있는 이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성령의 능력을 신뢰하며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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