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담임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성만찬의 영성’(마태복음 26:26-2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천 목사는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에서 떡과 잔을 나누는 성만찬에는 봉헌, 감사, 기도,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예수님의 삶을 모방하여 헌신적인 삶을 살아나가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성찬은 공동체의 의미를 가지며, 우리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하며 희생하는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독려한다”며 “성찬을 받을 때 주의 몸과 피를 나누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받아 그분의 삶을 모방하여 살아가는 의미”라고 했다.
또한 “성찬은 신앙의 신비를 담고 있으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랑을 나누며 세상을 밝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독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찬의 의미에 대해 “첫째, 성찬을 받을 때 장로님의 손이 가지 않는 분들이 중간에 앉아 계신다. 이분들은 장로님의 사랑과 권면을 대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둘째, 성찬을 받을 때는 가족들과 함께 앉아 사랑의 대화와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했다.
마지막 “성찬을 받은 후에는 개인 기도를 올리고 성찬의 다섯 가지 뜻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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