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교인들(상기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Pixabay

서아프리카 현지 지도자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2023년 상반기 테러리즘이 급증했다면서 1천8백건 이상 사건이 발생했고 약 4천6백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경제협력체(ECOWAS)로도 알려진 서아프리카 15개국 경제 공동체의 오마르 투레이 회장은 희생자들이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만이 아니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50만 명이 폭력으로 인해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으며 거의 ​​620만 명이 국내 난민이 되었다고 투레이는 덧붙였다.

투레이 회장은 “이 지역은 인도주의적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다”면서 미래의 잠재적인 재난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3천만 명이 식량 원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제사회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내달 말까지 4천2백만 명이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투레이 회장은 테러가 불안정에 기여하는 몇 가지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 외에 무장 반란, 조직 범죄, 위헌적인 정부의 변화 및 환경 위기가 포함된다면서 가짜뉴스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 통치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기니 등 3개국이 이러한 통제 하에 있다고 덧붙였다. 투레이에 따르면 이러한 민주적 성과의 역전은 이 지역의 증가하는 불안과 일치한다.
투레이 회장은 국가별 테러 관련 사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부르키나 파소는 2천725명의 사망자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말리는 844명의 생명을 잃었다. 니제르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77명과 70명의 사망자를 목격했다.

투레이 회장은 최근 베냉과 토고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것들을 테러리즘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는 지표로 보았다.

이러한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이 시작되었다.

토레이 회장은 2가지 제안을 공유했다. 첫 번째는 연간 23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 5천명의 강력한 여단을 창설하는 것이다. 두 번째 옵션은 필요에 따라 병력을 보다 유연하게 배치하는 것으로 연간 3억 6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투레이 회장은 아프리카 연합의 자금 지원 요청을 표명했다. 그는 UN 정규 예산에서 아프리카 평화 작전 자금을 조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예산은 193개 UN 회원국 모두가 분담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레오나르도 산토스 시망(Leonardo Santos Simão) UN 서아프리카 유엔사무소 대표의 발언도 청취했다. 그는 중앙 사헬 지역의 악화되고 있는 안보 상황을 강조하면서 투레이 회장이 언급한 우려를 되풀이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박해 감시 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이러한 테러리즘의 확산을 세계적인 지하드의 일부로 보고 있다.

투레이 회장의 폭로에 대해 ICC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그들이 정복하는 모든 곳에서 극단적인 샤리아 법을 시행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단체는 “이것은 종종 표적으로 지목되는 지역의 기독교 공동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교회 내 연합을 강화하고 테러리스트의 폭정을 종식시키고 지배적인 어둠을 평화와 연민의 빛으로 대체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기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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