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동대학교 캠퍼스에서 울릉군내 전체 초등학교 6학년 42명 전원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울릉군청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한동대학교 영어캠프의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3,800여 명의 캠프생을 배출했다. 특징은 캠프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과 영어로만 진행되는 전문 강사진을 필두로 학생마다 수업을 책임지는 강사와 캠프 생활을 도와주는 한동대 학생 섬김이가 캠프에 함께 참여하여 24시간 밀착 지원을 맡아 수업과 전반적인 생활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울릉초등학교 최은준 군은 “대학 캠퍼스에서 외국인 선생님에게 직접 영어를 배우는 것이 참 신기했다. 친구들도 새로 사귄 이번 영어 캠프가 무척 즐거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최도성 총장이 평소 대학 캠퍼스를 접하기 어려운 캠프 참여 학생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총장은 ‘배워서 남 주자’라는 대학의 슬로건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배려와 봉사의 정신을 함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울릉군과 적극 추진하기 위해 24일에서 오는 26일까지 총장 및 전체 교무위원들이 울릉군을 방문해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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