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과거 미국에서 열렸던 북한 사진전에 걸렸던 사진. ©뉴시스

통일부 허가 비영리단체인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 이사장 임창호)이 오는 25일 ‘2023 북한인권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북한인권 문화축제는 지금까지 없었던 형태로 북한인권 오페라와 전시회를 7월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9월 부산과 창원을 돌고 10월 다시 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이번에 상연되는 북한인권 오페라는 2017 전주시립예술단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오페라 윤동주(작곡 이용주)’와 2021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오페라 시간거미줄(작곡 이지은)’ 두 작품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어 역사 속 인권 유린의 모습에서 북한인권 유린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페라 윤동주와 시간거미줄, 북한인권을 노래하다’라는 새로운 이름의 창작오페라이다.

전 한예종 교수이자 문화나눔 몬도의 김재희 대표가 구성‧연출을, 국내 최초 여성 오페라 전문지휘자 채지은 교수와 유학파 오페라가수‧배우들, 남북 예술인들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무대를 만든다.

첫 공연은 오는 25일 화요일 저녁7시30분,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오페라 무료관람신청은 북민실 홈페이지(www.nkhrd.org)에서 가능하다.

동시에 진행되는 북한인권 전시회는 오는 25~27일 화~목요일 10~17시 서울극동방송 갤러리에서 ‘BLACK, 인권의 색깔’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북한인권국제연대(한국대표 문국한)와 함께하며, 15명의 가족이 함께 탈북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장길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북한주민과 탈북주민이 남긴 사료들을 사진, 그림,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인다.

본 행사는 북민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가 주최하며, 문화나눔몬도‧북한인권국제연대의 협력, 통일부‧ 극동방송‧ 숭실대학교‧신영플러스‧ 사직동교회‧노-웨스트마린‧선보공업‧보금아트미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 문의는 북민실 사무국(051.261.01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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