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30명이 지난 2월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졸업생 중 575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좋은 성과를 거둔 법학전문대학원이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도 많이 졸업하여 국제적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국내외 로펌, 기업, NGO 등 다양한 현장실습 인턴쉽을 참여하여 이론과 실무를 연결시켜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로 인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국제적십자위원회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주최하는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우승하였다.
현재 졸업생들은 국제 해외법 시장 및 국내 기업의 사내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문성과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법학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국내 유일의 미국식 3년 과정의 로스쿨인 우리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며 국내 법률 시장에서 증대되고 있는 외국 변호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하여 법률시장에서 활약과 영향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로펌들의 경쟁으로 변호사 시험 합격 발표 전에 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작년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해 3월부터 법무법인(유) 율촌에서 일을 시작한 졸업생 채지원 씨가 그 예다.
합격한 소감을 전한 채 씨는 “학교의 커리큘럼이 워낙 잘 짜여 있어 로스쿨 과정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큰 어려움 없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혼자라면 어려웠겠지만 학교 안에서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서로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아 가능했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