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오늘의 한반도와 5천 년 역사를 바라보시며 한민족에 원하시는 것은 세계 선교의 중심 국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한민족으로서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미션이 아닐 수가 없다. 하나님은 기원전 2,166년 가나안 땅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기 전인 기원전 2,333년에 한반도 고조선의 단군의 후예인 한민족을 예비하신 것이다. 필자가 '시내산아! 예루살렘아! 오! 대한민국 서울이여!'의 제목으로 기고한 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21세기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고 선택하신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였다. 우리 민족의 미션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가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향은 두 가지다. 하나는 대륙으로 나가는 길이며 또 하나는 해양으로 나가는 길이다.
대륙으로 나가는 길은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신 길이다. 이는 선교의 우선순위를 대한민국과 북한과 동북 3성과 연해주를 회복하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한국교회는 북한에서 탈출하여 사선을 넘어 한국 땅에 정착한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돕는 일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교회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우선적으로 해야 할 역할은 이들이 정착하도록 돕고 관심을 쏟는 일이다. 북방선교를 담당하는 극동방송이 앞장서서 이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을 당부한다. 극동방송은 순수 복음방송으로 한민족을 중심으로 엄청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송국이다. 김장환 목사를 비롯한 한국의 수많은 목회자들을 쓰시고 있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인물들이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길은 해양으로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길이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다. 시편 139편 9~10절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고 하였다. 사도바울의 제1차 선교여행은 대륙을 따라 소아시아 지역으로 갔으나 제2차와 제3차 선교여행은 바다를 건너 그리스 로마 등 지중해 전 로마제국의 모든 족속에게 갔다. 사도바울은 전도한 지역을 거점삼아 유대인 회당에서, 가정교회에서, 거리에서, 시장에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디에서든지 가르치고 복음을 전했다. 사도 바울은 특히 각 지역의 유대인 회당을 거점삼아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가르치고 전도하여 제자들을 양육하였다.
21세기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주된 선교전략은 바울과 같이 자비량 선교로 나가야 할 것이다. 사도바울은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서신서에 등장하는 누가, 디모데, 두기고, 빌레몬, 데마, 그레스게, 디도 등 수많은 이방인을 제자삼아 교회를 치리하도록 솔선하여 모범을 보였다.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너희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 범사에 너희에게 모범을 보였노니 곧 이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3~35)"고 말씀하였다.
우리의 선교전략도 5대양 6대주로 나가서 거점을 마련하고 다양한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여 제자를 삼아 그들로 그들의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시기 때문이며 민족마다 문화와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은 탈북자들을 가르쳐서 제자삼아 그들로 북한의 있는 그들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것이며 한국교회와 교인들은 뒤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 선교의 큰 흐름은 본인의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 선교사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여건이 허락되면 지금처럼 한국교회와 독지가의 후원으로 선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모든 믿는 자의 사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각자의 사명에 따라 순종하면 될 것이다.
계묘년 새해부터는 나와 가족들의 신앙을 위해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고 자녀들과 손주들을 가르치며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을 권한다. 이는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국가가 살고 나아가 한민족과 세계가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회의 사명은 인재를 키워 제자를 삼는 일이며 교회마다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이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4~17)"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2~13)"고 하였다. 아울러 십계명과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은 삼위일체 하나님 말씀의 근간임을 깨닫고 예배마다 선포할 때 그 의미를 잘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시편과 산상수훈의 말씀과 애국가로 글을 맺고자 한다. 시편 1편의 말씀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1~6)"라며 의인과 악인의 최종 상태, 즉 옛 사람과 새 사람을 말씀하고 있다.
산상수훈의 주옥같은 말씀 중에서 5장의 첫 부분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무리를 대상으로 갈릴리 호수가 산 위에서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복음서의 문을 량 황금 십자가 열쇠와도 같은 말씀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5:3~12)"고 하셨다. 핵심 중의 핵심의 말씀이다.
다음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즐겨 암송하며 힘을 얻고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소망을 얻는 다윗의 시편 23편 말씀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23:1~6)"
마지막으로 글의 제목과 같이 한민족의 천년의 기상(氣像)의 실체는 바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다. 애국가는 가사 속에 녹아있는 삼위일체의 하나님 말씀과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표현한 철학과 가치들은 국가와 민족의 영속적인 존재 이유이며 특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우리 민족의 기상으로 앞으로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고 세계의 질서를 주도하게 할 것이다.
<1.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3.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4. 이 기상과 이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신동만 장로(국군중앙교회, 예비역 육군소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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