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넌딜라이트(Anandelight, 본명 홍윤태)가 2월부터 진행중인 ‘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짧은 사건을 간증하며 그 사건을 통해 만들었던 자신의 랩을 노래했다.
이번 간증은 블레싱대한민국 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블레싱대한민국 워십시리즈의 9번째 행사로, 워십시리즈는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온라인 전도플랫폼 ‘들어볼까’의 참여 목사와 셀럽들이 각각 짝을 이뤄 총 24회 동안 진행된다. 행사의 장소는 참여 목회자의 개별 교회에서 진행된다.
아넌딜라이트는 26일 울산교회의 이호상 목사와 팀을 이뤄 각각 간증과 말씀을 전했다.
아넌딜라이트는 인사하며 “‘들어볼까’에 대한 참여 제의가 회사를 통해 들어왔다. 취지를 듣고 바로 참여했다”라며 “하나님을 믿은 이후로 전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작지만 나의 이야기를 들려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어렸을 적부터 자존감이 무척 낮은 아이”였다며 “부모님이 싸워도 내 탓, 친구들이 싸워도 내 탓, 가정이 어려워도 내 탓, 자신을 많이 탓했다”라고 했다.
이어 아넌딜라이트는 자신이 고등학생 때, 겪었던 한 사건을 간증했다. 아넌딜라이트는 래퍼가 돼기 위해 ‘대학에 가는 조건’으로 부모님께 음악인이 되는 꿈을 승낙받았다. 그는 고등학생시절 자신의 꿈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 대학의 작곡과에 들어가기 위해 관련된 공부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등래퍼’라는 래퍼와 힙합퍼를 위한 TV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열렸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하던 한 친구는 바로 아넌딜라이트가 어렸을 때에 전도하며 교회에서 성경적인 내용을 가지고 랩을 가르쳐줬던 친구였다.
친구의 승승장구를 보며 아넌딜라이트는 어려운 집안의 경제 상황,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친구에 대한 비교의식에 괴로워했다. 피아노 연습을 하던 중 그 괴로움과 비교의식, 좌절감 속에서 기도했다. 그러던 중 시편 23절의 ‘여호와는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구절에 깊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아넌딜라이트는 “그 때 그곳에서 깊은 눈물을 흘리고, 마음이 가는 데로 피아노를 치다가 ‘Candlelight’라는 곡을 만들었다”라며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터널에서 실낫같은 한 줄기의 빛 만으로도 당장의 앞길을 비출 수 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인생 가운데 촛불 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기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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