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예술 전용 극장 광야아트센터가 올해 첫 작품으로 뮤지컬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극본·연출 용광민, 작곡·음악감독 김정은, 제작 광야아트미니스트리, 창작 문화행동 아트리, 기획 문화동행아티스)을 19일 개막한다.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은 올해로 창작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세트무대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문화행동아트리의 문화 전도 기획인 ‘111 프로젝트’의 8번째 작품으로 2013년 11월 1일 서울 충신감리교회에서 초연됐다.
이후 ‘작은극장 광야’가 ‘광야아트센터’로 이름을 바꿔 압구정 로데오에서 이전한 2019년 10월 개관 작품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뮤지컬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100여년 전 중세 암흑기 동안 롤라드(독버섯)의 일화를 다루고 있다. 위 기간에는 라틴어 성경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됐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톨릭 교회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롤라드는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 서민들에게 전파했다.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지난 10년간 650여 회 공연에 1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광야아트센터의 명실상부한 대표 뮤지컬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뮤지컬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은 2023년 1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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