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최도성 총장)가 국내 1호 스마트 미세먼지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하는 캠퍼스가 되기 위해 딥비전스와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지난달 25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딥비전스는 영상 AI 기반 미세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기업으로, 디지털 영상 데이터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딥러닝 기술인‘비전 플러스’를 개발했다. 기존에 설치된 CCTV에 딥비전스의 솔루션을 탑재하여 자사의 알고리즘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측정값을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KT, SKT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지도 구축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하고 운영하는데 연간 약 2억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반면, 영상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비전플러스'를 기존 한동대 캠퍼스 내에 설치된 CCTV에 탑재하여 추가적인 비용없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협약식에 참여한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공평과 정의를 핵심가치로 한다는 딥비전스의 소개가 인상적이다. 한동대학교와 공동가치를 갖고 상호협력하면 뜻하는 바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딥비전스 강봉수 대표는 “한동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미세먼지 지도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딥비전스를 창업한 강봉수 대표는 한동대 졸업생(기계제어학부, 06학번)으로 재학 당시 개도국에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비전을 갖고 다양한 현장 경험과 첫 창업의 실패를 딛고 2018년 현재 회사를 창업했다. 탄소중립목표 달성에 따른 ESG 사업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딥비전스의 비전에 공감하는 SKT, KT, LG, 임팩트스퀘어, MYSC 등 파트너 기업이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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