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면 영국 교회의 미래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경고하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Ely) 교구와 케임브리지 대학의 저지 경영대학은 공동연구를수행했다.
캠브리지셔와 웨스트 노포크에 걸쳐있는 일리 교구의 교회 수백여곳을 조사한 결과 5개 중 1개 만이 재정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건물의 3분의 1은 현재 수입보다 매년 운영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한다.
감사는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했지만 교회 건물이 더 넓은 지역사회와 공동선에 기여하는 기여도 또한 고려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연구는 농촌교회가 지역사회 내에서 중요한 자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2019년 교회 중 4분의 3이 지역사회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이는 2012년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이 프로젝트의 박사 후 연구원인 티무르 알렉산드로프 박사는 “헌혈부터 부채 상담, 커피 모닝, 콘서트까지 범위가 다양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주 저자인 캠브리지 저지 경영대학(Cambridge Judge Business School)의 커뮤니티 기업 부교수인 헬렌 호우는 “교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건물이 혁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예를 들어, 한 곳은 서커스단이 연습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높은 천장이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교회는 “폐쇄가 지역사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4분의 3 이상이 통과의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78%).
그 다음으로 예배장소(72%)와 사색, 생각 및 명상을 위한 조용한 공간 제공(69%)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연구는 지역사회에 유용하고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교회 생존의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권장사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행사 주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여 더 많은 주민에게 다가가기, 학교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통합하기, 교회 건물과 강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 공동 주최 등이 포함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