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는 “우리는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그 어떤 말로도 이 비통한 마음과 애끓는 심정을 헤아릴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길 간절하게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기독교학교의 구성원들은 10대와 20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번 참사를 마주하며 고통 가운데 우는 자들 곁에서 함께 울며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온전한 회복과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학미션과 기독교학교연합회는 “특히 이번 참사에 10대와 20대의 피해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전국 기독교학교 구성원들은 공동기도문 등을 통해 함께 애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아래는 공동기도 전문.
위로의 하나님, 오늘 우리는 커다란 슬픔과 충격 속에서
주님께 위로와 회복의 은총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극의 현장을 마주하며
비통함 속에서 절규하고 있는 모든 유가족들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자들 모두를 위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그 어떤 말과 위로로도 그들의 상한 마음을 헤아릴 수 없으니
성령께서 친히 상한 심령을 만지시고
찢어진 마음을 감싸 안아 주옵소서. 위로하여 주옵소서.
치료받고 있는 자들을 살펴주시고
사회의 혼란과 상처가 조속히 수습 될 수 있도록
긍휼의 은총을 내리어 주옵소서.
우는자들과 함께 울며 그 곁을 지키는 자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심판자 되려하기 보다, 위로의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 땅의 기독교학교와 교사, 학생들이
세상을 위로하며 새롭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이루어 가도록
주님 우리에게도 긍휼의 은혜를 내리어주옵소서.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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