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나라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출범대회
지난 2월에 열린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본부 출범대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본부(본부장 서경석 목사, 이하 운동본부)가 “6.25를 생각하며 우크라이나 돕기 모금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외적의 침략에 맞선 전쟁이자 자유와 독재 간의 싸움”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과 민간학살에 분노하며 결사항전하고 있고 전 세계가 치를 떨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패배하면 독재체제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자유세계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며 “6.25때 참전국들이 국익만 따졌으면 파병하지 않았을 것다. 이들이 자유세계의 승리를 위해 피를 흘린 덕분에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고 이제는 첨단산업, 선박, 방위산업,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한국은 선진국의 위상에 걸 맞는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한국전 때 받은 은혜를 되갚아야 한다”며 “6.25에 대한 보답 때문에 우리는 대의를 위해 살아야 하는 운명을 지닌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나라,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셨다”며 “이렇게 공언한 이상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앞장서야 한다. 한국전에서 18개 참전국이 피를 흘렸는데 왜 한국은 우크라이나 돕기에 앞장서지 않는가 하고 국제사회는 한국에게 묻고 있다. 우리는 국익에 손해가 있더라도 대의와 자유세계의 승리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변함없이 러시아 국민을 사랑한다”며 “러시아가 IMF 경제위기를 당했을 때 한국은 러시아를 지키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러시아가 공격을 멈추고 자유세계의 호소에 응답하면 한국은 제일 먼저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의 편에 설 수밖에 없다”고 운동본부는 전했다.

아울러 “군사지원과 인도주의지원을 구분해서 모금한다”며 “우크라이나는 무기지원을 바라지만 군사지원에 부담을 느끼는 분도 많기 때문이다. 인도주의 모금은 한국정부에 전달을 부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한국이 국익보다 자유세계의 승리를 더 중시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자. 우리의 대대적인 모금운동이 울림을 주어 전 세계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확대되는 계기를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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