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3년 전 길원평 교수님이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진평연의 공동대표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 자리를 맡게 됐다”며 “이후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학생인권조례 폐지 운동 등에 나서며 미력이나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운동을 하면서 길 교수님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목사님들과 의를 위해 핍박 받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각계의 의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원 목사는 “이제는 악법 제정을 반대하는 운동이 전국의 교회들을 일깨우고 있으므로 한국교회는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말론적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기도의 손을 내리지 말고, 차별금지법 등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어, 유럽과 미국의 무너진 교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이 선한 싸움을 끝까지 잘 싸워 이겨서 우리 주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과 ‘의의 면류관’을 함께 받게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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