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산학협력단(단장 이강)과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강돈수)가 부산 중구에서 지난 11일 ‘교육기부 활성화 및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돈수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와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담당 연구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및 확산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경상권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기획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 보장을 위한 교육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강돈수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는 “정신장애에 대한 시선을 개선하고 정신장애인을 공감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음 세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없애기 위한 동료지원가 활동, 정신장애인 자조모임, 인권활동,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인권강의 등을 제공한다.
향후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역단위의 교육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상권(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