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11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 투표참여 캠페인 실시와 언론 홍보, 여야 후보와 정당에 정책선거 제안 등을 통한 선거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번 훈포장 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1명 그리고 김 목사를 포함해 대통령 표창 6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김 목사는 2002년 10월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CCC 총재 김준곤 목사를 비롯한 강만길 박사, 강문규 장로, 김진현 전 장관, 손봉호 서울대 교수,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이세중 변호사, 서경석 목사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든 ‘자랑스런 나라 만들기운동’ 발기인 및 실행위원으로 종교, 지역, 이념 등을 초월한 유권자운동에 동참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전용태 장로(전 검사장, 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의 지도 아래 지난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때부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 후 총선과 지방선거, 대선 때마다 전국 시도 및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와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때부터는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교단, 단체, 전문가 학자들이 참여해 설립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정책을 제안, 답변을 받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도 여야 대선후보로부터 기독교 10대 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아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중앙선관위 아름다운 선거 협업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해 국내와 해외 기독교 유권자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도 투표참여 캠페인과 정책제안을 했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참여 공명선거 협업사업에 선정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업사업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포함해 6개 단체가 선정됐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저는 제 사역의 모토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무명의 사역자로 묵묵히 주어진 사명을 진정성 있게 감당하는 것인데, 뜻밖에 수상하게 되어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목표로 지난 50년 동안 사역을 해온 성시화운동의 활동이 공적으로 인정을 받고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주의 꽃인 선거가 참여와 공정으로 참 일꾼을 뽑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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