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Pexels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answers)에 ‘현재 교회 출석이 뉴노멀인 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내게 대유행 이전처럼 모두가 교회에 출석하는 날을 고대한다고 말한다. 슬프게도, 대부분의 교회에서 이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의견이 숙명론적인 것은 아니다. 현재의 출석을 뉴노멀(New Normal)로 삼고 거기서부터 교회를 성장시킬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를 바란다”며 “이 새로운 뉴노멀은 패배가 아닌 기회”라고 말했다.

다음은 레이너 박사가 본 ‘현재의 교회 출석이 뉴노멀인 5가지 이유’이다.

1. 출석하는 습관이 무너졌다.

성도들과 함께 모이는 것은 기도나 성경 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영적 훈련이다. 습관은 한번 벗어나면 되돌리기 어렵다.

2. 일정 시점까지 안 오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쉽게 말해, 이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습관을 버렸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들은 돌아올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이는 현재 증가하는 탈교회 운동(de-churched movement)의 일부분이다.

3. 온라인 참석자라고 하는 많은 이들이 중도 포기했다.

나는 최근에 디지털 방식으로 교회에 출석한다고 말하는 분과 대화를 가졌다. 그는 평상복이나 잠옷 차림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다. 나는 예배를 드린 지 얼마나 되었는가 물었고 그는 3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수줍게 시인했다. 그는 내가 “활동하지 않는 디지털(예배자)”라고 일컫는, 새로 성장하는 집단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4. 소그룹으로 연결되지 않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을 메모해 보라. 누가 돌아오지 않았는지 기록을 보라. 대유행 이전의 소그룹 참여와 오늘날 대면 예배 참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를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처치앤서즈와 연관된 수 천 개의 교회에서 이 같은 현실을 보고 있다.

5. 많은 중도 탈락자들은 이미 주변에 있었다.

대유행은 그들이 중도 탈락하는 속도를 가속화시켰다. 어쨌든 그런 일은 일어났을 것이다. 우리는 분명 최근에 교회를 이탈한 사람들과 연락을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수님의 비유를 빌어 추수할 밭이 익은 곳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교인이 이탈하는 것을 보면 낙담할 수 있지만 기회는 많이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오늘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마 :37-38) 지난 2년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상명령을 따라는 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신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