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이 황명환 목사(수서교회 담임)의 신간 <천국 바로 알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잘못 인식하고 있던 천국에 대한 이미지를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바로 알고, 천국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인도하기 위해 집필했다.
저자 황명환 목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있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하거나 ‘누가 그렇다고 하더라’ 정도의 이야기를 늘아놓는 것이다 아예 천국을 얘기하지 않는 일도 많아졌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죽음 이후의 천국은 성경의 핵심이며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천국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불신앙이 판치는 이 시대에도 영원에 대한 갈망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세상이 허탈하고 공허감이 깊어질수록, 삶이 허무하고 고통이 많아질수록 그것을 채워주는 천국에 대한 갈망은 커지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하는 천국은 똑같지 않고 서로 다른데 이는 인간의 상상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상상력 자체는 좋지만 올바른 기초 위에 세워지지 않은 상상력은 문제가 많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이 부패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인간의 마음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갈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 그 갈망은 없어지지 않고 왜곡된다. 그래서 부패한 인간은 자기 생각에 맞는 가짜 신을 만들어낸다. 가짜 신뿐만 아니라 가짜 천국도 만들어내며 그렇게 해서 종교가 성립된다. 그래서 종교마다 천국이 다르고 또한 천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짜 천국에 빠지기 전에 먼저는 성경을 통해 올바른 천국을 사모하고 바라보며 가길 소망한다. 우리의 삶은 죽음에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광이 여실히 드러나는 그 천국을 앞에 두고 우리는 그 천국을 가기 위해 이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천국 앞에서 겪게 될 의로운 심판 앞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들의 영원한 승리와 축복을 누리기 위해 내 삶은 어때야 하는가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황 목사는 “‘왜 이 삶을 살아야 하는가?’, ‘죽음 이후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천국이 있다면 하나님은 이 삶을 왜 살게 하셨을까?’라는 삶의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이 책에서 찾길 소망한다.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천국을 바라보고 그 영광의 나라를 기대하는 것은 아주 소중한 일이다. 왜냐하면 천국을 바라볼 때 이 세상을 넘어서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의 영광을 보여달라는 기도를 해야한다. 우리 모두 약속된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그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황명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구약학, 윤리학과 기독교 문화를 전공했다. 현재 수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2017년 죽음과 천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해야 하는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천국을 바라보며 순례자로 살아야 하는가를 연구하고 가르치기 위해 EPOL(Eternal Perspective Of Life)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죽음교육의 필요성과 그 방법에 관하여>, <인생 잠언: 행복편>, <그것을 지키라>, <그분을 섬겨라>, <죽음 인문학>, <죽음에서 삶을 배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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