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의 후임으로 결정된 김다위 목사가 14일, 이 교회 3·4부 주일예배에서 처음 설교한다. 1·2부 설교자는 유기성 목사다.
유 목사는 올해 5월 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2년 뒤 조기 은퇴하고 후임에 당시 미국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 담임을 맡고 있었던 김 목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후 약 한달이 지나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는 김 목사에 대한 이임 및 파송예배를 드렸고, 김 목사는 지난 8월 경 한국에 입국했다.
유 목사와 김 목사는 앞으로 약 1년 간 선한목자교회에서 함께 목회하게 된다. 일종의 인수인계 기간이다. 그런 다음 유 목사는 내년 12월 선한목자교회에서 만 65세의 나이로 은퇴한다. 교단(기독교대한감리회)이 정한 정년인 만 70세보다 5년 일찍 은퇴하는 것이다. 교단에서의 공식 은퇴식은, 그 후 연회가 열리는 2023년 4월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김다위 목사는 감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세인트폴신학대학에서 목회학 석사, 듀크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한목자교회에서 2003년 12월 사역을 시작했고, 2010년 10월 중앙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나 2011년 7월부터 UMC 소속 부활의교회에서 사역했다. 그러던 중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아 사역하다 선한목자교회 후임으로 청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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