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에데 주최 측은 “기독교 신앙은 예수님의 정체성이 중요하다. 다른 종교는 종교 지도자의 가르침이 중요하지만,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신가가 궁극적으로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예수님의 주장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난무한 상태”라며 “예수님은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단순히 한 사람의 인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자유주의 신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역사 속에 사셨던 예수의 모습이 인간 예수’라고 강조한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지성적 도전에 대해서 올바른 예수 이해를 제시해야 할 필요와 의무가 있다”고 했다.
주최 측은 “예수의 정체성이 단순히 한 사람의 인간에 불과한가? 아니면 예수는 신성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인가? 이 질문은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이라며 “왜냐하면 정통 기독교 신앙은 예수님을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신적 존재)로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역사 속에 사셨던 실제 예수가 단지 인간에 불과하다면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정통 기독교 신앙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은 가짜일 수 있고, 기독교 신앙은 허구에 불과할 수 있다”고 했다.
주최 측은 “특히 도올 김용옥 교수와 같은 지식인들은 예수를 인간 예수로만 이해하고 있고, 신약 성경은 예수에 관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이러한 지성적 도전들에 대해서 이번 컨퍼런스는 ‘진짜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역사 속에 사셨던 실제 예수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했다.
컨퍼런스에선 박명룡 목사(서문교회)가 ‘도올의 예수 vs 진짜 예수’, 신현우 교수(총신대)가 ‘도마복음서의 예수 vs 신약성경의 예수’,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가 ‘신약성경은 어떻게 정경화 되었는가?’, 이정훈 교수(울산대)가 ‘내가 만난 예수: 왜 크리스천인가?’, 김성원 교수(서울신대)가 ‘예수 구원의 탁월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후엔 질의·응답 순서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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