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용조 목사, 그는 생전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사명을 다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는 육신의 병을 안고 씨름했지만 결국 말씀으로 승리했다. 그가 하나님 나라로 돌아간 지 10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도서 출판 두란노에서 지난 21일 <하용조 목사 평전>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하용조 목사의 목회자로서의 삶, 온누리 교회, 성령, 설교, 전도·선교, 긍휼사역, 문화 등의 내용이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성령에 관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본 도서 제1부에 있으며 성령론, 성령체험, 성령님의 바른이해 등 하용조 목사의 성령론 내용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에게 하용조 목사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성령충만함을 받고 사역하길 원했다. 하 목사는 "성령이 개인에게 임하면 개인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라고 했다.
그는 1985년 온누리교회를 창립한 이후 6년은 제자 사역과 말씀 사역에 주력했다. 그러던 중 육신의 질고로 인해 안식년을 얻어 하와이로 요양을 떠난 1991년부터 그가 소천한 2011년까지 그의 목회는 성령 사역으로 대전환을 하게 됐다. 육신의 질고가 깊어 가던 시기에 그를 사로잡은 성령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함으로 성령 목회를 하게 되었다고.
본 도서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길 권장한다. 앞서 설명한 성령에 관한 내용 외에도 故 하용조 목사의 목회자로서의 삶, 목회, 예배, 선교 등 다른 내용도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하용조 목사의 생애를 돌아보며, 오늘날 크리스천이 품어야 할 믿음의 불씨는 무엇이며, 어떤 비전의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지 알수 있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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