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최근 전주 양정교회에서 개최한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반대 대책회의 및 기도회에 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연합회(이하 전국CE, 회장 윤경화 집사)가 참석해 준비한 현수막, 피켓, 배너, 전단지 등으로 평등법 반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CE에 따르면, 사전 예정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차량에서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입장하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고 한다.
이날 말씀을 전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안)은 대다수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오히려 과잉처벌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부추킬수 있다”면서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잘못된 흐름을 막고 좋은 흐름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서헌제 교수, 조영길 변호사는 평등법안이 그럴듯한 목적을 제시하지만 그 속에 숨은 의도는 분명하게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회를 무너뜨리며 기존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뒤엎는 결과를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위정자들과 입법기관, 한국교회의 신뢰회복, 코로나 종식과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전국 CE는 “울산 대암교회에서 열렸던 총회실행위원회에서도 반대 캠페인을 벌였으며, 전국 교회를 돌며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 게시 운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90개 교회에 현수막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차량스티커 붙이기, 로컬과 교회에서 기도회 및 집회, 세미나를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전국CE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비성경적이고 비 진리인 것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2월 중앙대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해 6월 이상민 의원이 평등법안을 발의함과 동시에 평등법안에 대한 성명서를 각 일간지에 게재하고 있다. 아울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찾아 국민의 힘 김기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김회재 의원 등에게 반대성명서를 전달했다”고 했다.
전국 CE 차별금지법 대책위원장 정순진 집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도 사회도 일상생활의 많은 것이 변했다. 하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라며 “한국교회는 어떤 정치적 신념이나 사상이 아닌 하나님 말씀 안에서 비성경적이며 진리에 위배되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행동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지금까지 지켜온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와 우리 자녀들에게 더 굳건히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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