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ESG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중소벤처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들이 ESG 가운데 가장 준비가 어려운 분야는 환경(47.7%), 사회(32.8%), 지배구조(15.1%) 순이었다. 특히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등 자원 소비 절감 부문에서 실천을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ESG 경영 도입·실천 시 어려움으로 비용 부담(3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문인력 부족(22.7%), 가이드라인 부재(16.3%), 도입 필요성에 대한 확신 부족(10.0%) 등도 부담으로 느꼈다.
ESG 경영전환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 지원으로는 정책자금(53.3%), 진단·컨설팅(38.3%), 가이드라인 등 정보 제공(29.7%)순으로 답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ESG경영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라는 걸 인식하고 있으며 어떠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자금, 진단·컨설팅,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