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이하 전피연)가 7일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이만희 교주의 항소심에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피연은 “이번 항소심에서는 꼭 다시 구속되어 합당한 형벌을 받도록 해 달라. 다시는 세상에 나와 더 이상의 피해자를 양산하지 못하도록 처벌하여 주셔서 사법부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잃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 동안 1심 재판 과정이 진행되면서 저희 고발인 피해자 가족 한사람도 재판장에 들어가 방청을 하지 못했다. 이번 항소심이 시작되자 2만 명이 문자로 방청을 신청했다고 한다“며 ”이중 만 9천 9백 명 이상이 신천지 신도일 것으로 확신한다. 공개재판으로서의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이만희 교주의 1심 재판기간 동안 매번 법원 문 밖에서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며, 고발인인 피해가족들은 법정에 서있는 피고 이만희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전피연은 “부디 (항소심을 맡은) 재판장님께 고발인인 피해단체 가족들이 재판을 방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셔서 이번 항소심이 공개재판으로서의 의미를 저버리지 않고, 고발인들이 사법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재판을 방청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요청 하는 바”라며 아울러 미꾸라지처럼 아프다 호소하며 빠져나가려고 하는 이만희 교주와 변호인단의 법정논리에 휘말리지 말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신도들의 노동착취와 헌금착취로 인한 횡령사기범 이만희에 대한 엄벌을 요청 하는 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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