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가 구출된 한석우 관장이 26일 오후 1시 35분께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 관장은 구출된 다음 날인 23일(현지시간) 몰타로 건너가 부인, 자녀와 이틀을 지낸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귀국했다. 몰타에 있는 가족은 현지 생활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차후 따로 귀국하기로 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 "한석우 리비아 무역관장, 신변안전 이상없어"
리비아에서 무장괴한에 피랍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희가 피랍사건 발생 이후 피랍자 신변 안전에는 이상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언제 어떤 방법으로 그걸 확인했는지에 대해서는 피랍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 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 무역관장 피랍
리비아에 코트라 무역관장인 한석우(39)씨가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괴한에게 피랍됐다. 20일 외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 관장은 현지 무역관에서 퇴근하다가 납치됐다. 괴한의 신분과 납치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께 괴한 4명 정도가 한 관장을 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납치범과 접촉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