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 정부가 중국의 글로벌 경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공식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파나마는 2017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일대일로에 참여했으나, 최근 중국과의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시사했다... 파나마 대통령 "운하 통제권, 협상 불가"
30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와 ABC방송에 따르면, 물리노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운하 통제권을 미국에 반환하는 것과 관련한 협상 절차를 시작할 수도 없다"며 "이 문제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며, 운하는 파나마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파나마 운하 반환 요구,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 반환을 요구하면서 파나마에서는 과거 미국 침공의 악몽이 되살아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운하 환수를 거론하며 군사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파나마운하 확장공사 비용문제로 중지
【파나마시티=AP/뉴시스】파나마운하 확장공사가 16억 달러 비용 초과 문제에 대한 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중지됐다. 파나마운하청 호르헤 키하노 관리자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중지로 당국은 운하 확장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조치가 쉽거나 위험이 없다고 밝히지 않고 싶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는 협박에 굴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