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IE대 심규진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이 발의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탄핵안 저지가 실패할 경우 보수 정치가 "홍위병 정치와 문화혁명의 광기"에 굴종하게 될 것이라며 현 상황을 심각하게 경고했다... 검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김 전 장관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하며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 상설특검안, 법사위 소위 통과… 수사 대상 확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소위원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로운 수사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여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윤상현 “윤 대통령 손절·용도 폐기는 비겁한 정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으로 인한 논란과 관련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 조언하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배승희 변호사의 생방송에 출연해 김 의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시간이 지나면 국민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김건희 특검법 무산
국회와 청와대가 주요 현안을 두고 분주하게 움직인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모두 무산됐다. 같은 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계엄 선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나, 정치적 긴장감은 여전히 고조된 상태다.. 정부 4대 개혁안, 탄핵 정국 속 좌초 위기 맞아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4대 개혁안이 탄핵 정국과 비상계엄령 선포 여파로 추진 동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음에도, 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여당 불참으로 자동 폐기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탄핵소추안 투표에는 야당 소속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등 3명만이 참여해 총 195명이 투표에 임했다. 나머지 여당 의원 105명은 표결에 불참했다. 투표에 참여한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통령 면담서 판단 뒤집을 말 못 들어"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며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직접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현재로서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당론으로 정해진 것은 바꿀 수 없지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과 긴급 회동 후 함구
복귀 과정에서 기자들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과 자진사퇴 요구 여부 등을 질문했으나, 한 대표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당대표실로 향했다. 한 대표의 복귀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당대표실에 속속 모여들어, 면담 결과 공유와 향후 대응 방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탄핵안 통과 막을 것… 대통령 탈당은 요구”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탄핵안은 준비되지 않은 혼란으로 인해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7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감사원장·서울중앙지검장 등 탄핵소추안 가결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최 원장 탄핵안이 재석 192명 중 찬성 188명, 반대 4명으로 통과됐다. 이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각각 표결에 부쳐 모두 가결됐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참여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