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비선 실세'로 지목 받는 최순실(60)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20일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이들의 범죄사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공모·관여 여부도 공개될 전망이다... 대통령 퇴진 등을 위한 '1만 기독인 시국선언' 온라인 서명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가 주도하는 '국가와 교회를 염려하며 기도하는 일만 기독교인 일동' 명의로 된 시국선언에서 참여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한국현대사의 대전환의.. 국회, '최순실 특검·국조계획서' 의결
국회는 1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과 '국정조사계획서 승인'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검법 표결 결과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집계됐다...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국회의장 방문해 긴급제안 전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비상시국회의)가 최근 대표단을 구성해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긴급제안을 전달했다. 방문에서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지금의 국정농단 현상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7월부터 우리나라의 상황이 비상시국임을 선포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의 대전환을 요구해왔음을 설명했다... 한장총, 시국 관련 긴급 성명서 발표
한장총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헌정 유린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큰 혼란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적으로도 국가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국가가 속히 회복되고, 안정되도록 해달라"고 정치인들에게 촉구했다... 檢 "박근혜 대통령 15∼16일 조사"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측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어,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조사 방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3일 오후 "박 대통령을 늦어도 이번 주 화·수요일에는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청와대 측에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고 기다리는.. '대통령하야반대 및 국가안보집회' 이끄는 서경석 목사의 주장은?
지난 10일 낮 서울역 광장에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가 열린 가운데, 다음은 당시 그 자리에서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가 전한 연설문 전문이다. 서 목사는 이 자리에서 17일 오후 3시 다시금 동일한 자리에서 집회를 갖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장총회도 시국기도회 열고 '최순실 사태'에 대한 정권의 책임 촉구
"박근혜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시국기도회가 11일 오후 향린교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교회에서 시국기도회를 한 후, 향린교회에서 르메이에르 앞을 지나 세월호 광장까지 십자가 행진을 벌였다. 다음은 기장총회의 시국성명 전문...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시국선언 통해 정권의 책임 촉구
수천 년 전 국가와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이스라엘 왕들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를 보내 외치게 하셨지만 참된 소리를 외면한 채 우상의 늪에 빠져 분별하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쫓아 선택한 결과 국가와 민족을 멸망으로 초래한 한 왕들이 있었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삼아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보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참 소리를 들을 때.. 최순실 최측근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결국 '구속'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1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조의연 부장판사)는 이날 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통령 퇴진을 위해 행동에 나선 기독교인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독교인들도 행동에 나섰다. 8일 낮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는 '박근혜퇴진기독교운동본부'가 발족됐고, 같은날 저녁 대한문에서는 신학생들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철저한 검찰 수사로 '최순실 게이트' 위기를 국가 쇄신 기회로 바꿔야"
최순실 국정농락 사태가 한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집권 여당은 친박과 비박 사이 '내전'을 벌이고 있고, 야당은 파국으로 몰아가려는 모습이다. '최순실 사태'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통제가 되기 힘들 정도다. 이 충격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