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 추도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전도편지] 이태원 무슬림들을 위한 ‘직장 선교사 365일 틈새 전도’
저는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직목협)가 주최하는 반포 직장인 정오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기도가 끝난 후 바로 앙성온천역 KTX로 이동했습니다. 앙성온천역–부발역-판교역-신사역–고속버스터미널역에 도착하여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방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틈새 전도로 예수 복음.. "살려 달라" "다 죽게 생겼다"… 그날 긴박한 신고 87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다음날 오전 0시56분까지 100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무응답 등을 제외하면 87건이다... 10대엔 세월호, 20대엔 코로나·이태원… 상처가 일상된 청년들
특히 'MZ'세대 중 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이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대규모 재난에 노출됐다. 세월호 참사로 학우를 잃고,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친구를 잃는 등 연쇄적인 참사를 겪어 정신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태원 참사 일주일째... 시민들 추모 행렬 이어져
이태원 압사 참사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5일 이태원역과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를 하러 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오후 1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에는 흰 조화가 길을 따라 수북히 놓여 있었다. 경찰과 용산구청 직원들이 1번 출구 앞 한개 차로를 통제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조화를 놓고 추모 메시지를.. 애도 표하며 약속 취소하는 사람들… "조용한 연말 보냅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의 영향으로 술자리 등 약속을 취소하며 조용한 연말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국가애도기간이란 국가원수나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인물의 사망 또는 국가적 참사 발생 시 추모를 위해 지정하는 기간이다... '이태원 참사' 사망 156명 중 68명 발인… 36명 입원중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부상자 157명 중 36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가 3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156명, 부상 157명이다... ‘이태원 참사’ 한교총·7대 종단 대표자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조문
종교계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 행렬을 이어간다.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등 공동대표 회장단은 1일 오전 9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류 회장은 방명록에 "다음 세대 죽음 앞에 한국 교회가 온 맘으로 애도합니다"라고 썼다... 폭 4m·길이 50m 비탈길서 참사… 매년 핼러윈 인파 몰렸는데 어쩌다가
사고 경위를 놓고 다양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데, 일각에선 3년 만에 열린 '노 마스크' 행사로 혼잡할 것이 예상됐음에도 경찰과 행정당국의 사전 대비가 안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망자 151명으로 늘어… 외국인 사망자 19명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핼러윈 인파' 이태원서 149명 압사 참사… 76명 부상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총 사상자는 225명이다.. “선교? 국내 소수 외국인 제자양육이 더 효과적”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오자 케밥(Kebab) 전문집이 보였다. 가게 통유리창 너머엔 아랍 출신으로 보이는 한 청년이 숯불에 고기를 굽고 있었다. 근처엔 이와 비슷한 케밥 전문점 3~4곳 정도가 눈에 띄었다. ‘대한민국 속 작은 지구촌’으로 불리는 이태원. 오가는 사람들 가운데 외국인을 쉽게 마주할 수 있어 붙여진 별칭이다. 그 언덕배기엔 우리나라 최대의 회교 사원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