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성공회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5세기만에 여성 주교를 허용한 데 대해서 가톨릭 교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일까. 교황청 발간 신문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의 편집인 지오반니 마리아 비안(Giovanni Maria Vian)이 여성 주교 허용이 영국성공회와 가톨릭 교회와의 연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영국성공회, 수세기 금기 깨고 여성 주교 허용
영국성공회가 여성에게 주교직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수세기 동안 이어져 내려 왔던 금기를 깬 이 역사적 결정은 14일(현지시간) 열린 제너럴 시노드(총회) 투표 결과 여성 주교 허용안이 통과되면서 이뤄졌다. 영국성공회는 여성이 고위 사제직인 주교직에 오를 수 있느냐의 문제로 전통주의자와 개혁주의자 간에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었다... 영국성공회, 여성 주교 시대 곧 열리나
영국성공회의 모든 교구가 여성 주교 임명을 허용하게 될 전망이다. 교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영국성공회는 총 44개 교구가 모두 투표를 통해 여성 사제 임명과 관련된 발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수세기 동안 영국성공회 내에서 남아 있었던 여성 사제에 대한 금기가 오는 7월 마지막 투표만 거치면 마침내 사라지게 된다... 전 영국성공회 수장, "교인들 모두 궁핍 체험해 봐야"
로완 윌리엄스(Rowan Williams) 전 영국성공회 수장이 빈곤층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체험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성공회 신부, 교단 규범 깨고 동성결혼
영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됨에 따라 영국성공회의 동성애자 성직자가 교단의 규범을 무시하고 오랜 시간 사귀어 온 동성연인과 결혼해 보수주의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성공회, 전도 위해 특별전담팀 구성
지난 해 취임한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의 지도 아래 영국성공회가 전도를 위한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영국성공회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교인 수 감소를 경험해 왔다. 이 가운데 영국성공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어 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작년 새 수장으로 취임한 웰비 대주교는 영국성공회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순위를 '전도'로 꼽아서 주목을 모았.. 영국성공회, 20년 만에 청년 성직 지원자 수 최고 기록
영국성공회에서 성직자 임명을 받기를 원하는 청년 교인들의 수가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성공회에 따르면 지난 해 성직자 임명 전의 교단에서의 훈련 과정에 등록한 이들의 23%가 30세 이하의 청년들로 총 113명에 달했다. 이는 10여 년 전인 2004년에 성직자가 되고자 이 과정에 참여했던 30세 이하의 젊은이가 71명이었던 것에 반해 상당한 증가라고 성직 임명 담당 자문위원인 .. "다음 세대에는 영국 국교회 없어질 수 있어"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의 지도자 조지 캐리(George Carey) 전 켄터베리 대주교가 영국 국교회의 소멸을 경고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2002년 영국 성공회 수장에서 물러난 그는 "다음 세대에는 영국 국교회가 소멸할 것"이라며 "성공회 교회 지도자들이 청년들을 인도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동성결혼 허용 입장 차로 성공회 '갈등'
내년부터 동성결혼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영국에서 여성 동성애 부모가 자녀의 세례증서에 자신들을 모두 모친으로 등재해 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설전, "지적 영역에서 펼쳐진 세계 헤비급 타이틀 매치"
최근 영국 성공회 수장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62)와 신의 존재를 비판해 유명세를 탄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71)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인류 기원과 종교 역할에 대한 논전을 벌여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