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묻지마' 강력범죄로 억울하게 피해를 본 시민이 늘면서 이에 대한 지원 대책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민사소송 외에 국가로부터 구제받을 길이 많지 않고 지원도 대부분 외상 치료비 등 소규모에 그쳐 더욱 포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②범정부 장기대책 나와야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묻지마'식 범죄나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쟁지향적인 사회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 이 중에서 현 상황에서 잃을 것이 없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①안전한 곳이 없다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에서 조선족 오원춘(42)이 집 앞을 지나던 여성을 납치해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 이후 제주, 경남 통영, 경기도 의정부, 서울시 광진구, 여의도 등 전국 곳곳에서 강력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별다른 이유도 없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범죄에 시민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