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이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는 16일 오후 “서울특별시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공고 가운데 종교시설 방역수칙 중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만 인정’ 부분을 별지 허용범위에 기재된 범위 내에서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서울 ‘비대면 종교활동’ 집행정지 가처분 일부 인용돼
서울 지역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이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는 16일 오후 “서울특별시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공고 가운데 종교시설 방역수칙 중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만 인정’ 부분을 별지 허용범위에 기재된 범위 내에서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비대면 예배’ 위한 현장 참여는 ‘필수인력 20명 이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후 처음으로 수도권 교회들이 오는 18일, 주일예배를 드린다. 이 때 현장 참여는 ‘정규 종교활동 비대면’ 원칙에 따라, 20명 이내 ‘필수인력’만 가능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5일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종교시설 방역수칙 관련 해석 안내’를 하면서 “정규 종교활동의 비대면 운영 관련한 통일적인 해석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형평성 상실한 비대면 예배 강요, 분명한 차별”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기연)가 “예배자는 범죄자가 될 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면서 비대면 종교활동만 허용한 것을 비판하는 성명을 15일 발표했다... 전광훈 목사 “한국 교회는 이번 주 예배 드리라”
국민혁명당 대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14일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국민특검전국변호인단과 함께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는 이번 주에 (대면) 주일예배를 드리라”고 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가능하다... “대면예배 금지, 종교 자유의 본질 침해 우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수도권 교회에 대한 대면예배 금지 조치가 종교 자유의 본질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합리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가능하다... 수도권 대면예배 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수도권 지역 일부 교회들이 13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대면예배 금지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 이하 예자연) 사무총장 김영길 목사는 이날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신청 취지문을 낭독했다... 총리, 종교계와 간담회…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충격”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한국 종교계 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종교계 지도자들은 기독교에서 소강석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와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비롯해 원행 총무원장(조계종), 이용훈 의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다... “공연장은 5천명까지 되는데 현장예배는 금지?”
한국교회수호결사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등 단체들이 13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정부의 방역조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7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적용되는 문재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갑작스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조치에 짙은 의구심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수도권 대면예배 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한다
수도권 지역 일부 교회들이 13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대면예배 금지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다고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 이하 예자연)가 이날 밝혔다. 정부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2주간 시행되는 이 단계에서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허용된다... 세 번째 ‘비대면 예배’… 교계 분위기 심상찮다
12일부터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가능하다. 지난해 8월과 12월에 이어 이 번이 세 번째다. 일부 불만도 있었지만 교계는 지난 두 번의 비대면 예배 조치에선 대체로 방역당국에 협조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교계 행사들 취소·연기… ‘비대면’ 불만도 쌓인다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교계의 각종 행사들도 취소 혹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종교활동 지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를 비롯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등은 당초 1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번 개편안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