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자=AP/뉴시스】나이지리아에서 22일 수십명의 시위대들이 대통령 별장으로 행진하면서 "우리의 소녀들을 데려 오라"고 함성을 지르며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된 300명 가까운 여고생들의 석방을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이들을 만나지 않은 채 사람을 내세워 일장훈시나 함으로써 시위대들을 더 격분시켰다. 이 시위대들은 납치된 소녀들의 부모들 몇 .. 유엔, 보코하람을 알카에다 명단에 추가해 '제재'
【유엔본부=AP/뉴시스】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알카에다 계열의 테러단체 보코하람에 대한 제재안을 가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안보리의 결의가 나이지리아 정부로 하여금 보코하람을 격퇴시키는 데 중대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안보리의 알카에다 제재 담당 소위에 보코하람을 추가해 무기 수출 금지와 자산 동결 조치를 가하도록 요청했었다... 보코하람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테러
[조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중부 조스의 버스터미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 곳과 현지의 시장에서 30분 간격으로 폭발이 발생해 118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도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마을 3곳 공격…48명 사망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21일 마을 3곳을 공격해 48명이 사망했다. 마을 한 곳은 지난달 보코하람이 여학생 300여 명을 납치했던 장소인 치복과 가깝다. 마을 공격 사실은 주민들이 알렸으며 익명을 요구한 국가 정보요원이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20일 밤과 21일 오전 사이에 자행됐다. 알라가르노 마을 주민 아파구 마이다가는 .. 서아프리카 정상들, 보코하람에 전쟁 선포
서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서아프리카 전체의 위협으로 간주, 전쟁을 선포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서아프리카 안보 정상회의'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주선 아래 보코하람의 본거지인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보코하람의 활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웃 나라인 카메룬과 베냉, 니제르, 차드 정상이 참석했..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5국, "보코 하람과 전면전" 선언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이 17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주재로 파리에서 열린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대한 대책회의에서 보코 하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코 하람의 본거지인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보코 하람의 활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웃국가 카메룬과 베냉, 니제르, 차드 등 5개국 정상들은 보코 하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 "소녀 납치 사건, 보코하람의 입지 좁히게 될 것"
한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가 이번 나이지리아 소녀 납치 사건은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계를 강화시켜서 보코하람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르는 곳 끌려가느니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300여 명의 여학생들 가운데 가까스로 도망쳐 나온 소녀들이 생생한 증언을 전했다... 박해 받은 기독교인 소녀, 납치된 여학생들 위해 나서
보코하람의 박해로 가족을 잃은 기독교인 소녀가 납치된 여학생들을 위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냈다. 나이지리아 북부 출신으로 15살인 드보라 피터스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허드슨연구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코하람의 잔인성을 증언하며, 이들에게 끌려간 소녀들의 구출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리에서도 나이지리아 소녀 구출 요구 시위
13일(현지 시간) 파리 시민들이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나이지리아 여학생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날 소녀들의 구출을 위해서 납치범들과의 협상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 .. NCCK, 나이지리아 납치 소녀들 위한 기도회 가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NCCK)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김혜숙)가 14일 오후 기독교회관 NCCK 예배실에서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들의 귀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서한을 주한 나이지리아대사관을 통해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보냈다... 보코하람 "조직원 석방 안하면 여학생 못볼 것" 위협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지도자는 12일 정부가 구금하고 있는 보코하람 조직원을 풀어주지 않으면 300명에 가까운 납치 여학생들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부바카르 셰카우 보코하람 지도자는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돌격소총을 휴대한 채 이같이 밝히면서 "생포한 우리 조직원들을 석방할 때까지 여러분은 여학생들을 보지 못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