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쿠바 주재 외교관 망명… ‘한·쿠바 수교 저지 임무’ 맡았던 인물리 참사는 1999년 북한 외무성에 입부한 후 2019년 4월부터 쿠바 주재 정치 담당 참사직을 수행해왔다. 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오랫동안 '형제국'으로 여겨온 쿠바와 한국의 관계 개선을 막으려 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