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 론스타 사이의 갈등이 '2라운드'를 맞게 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약 28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정이 나오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피 같은 세금이 한 푼도 유출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론스타 분쟁 10년, 소송비 478억... 한동훈 "정권 무관하게 최선 다했다"
우리 정부와 론스타 사이 분쟁이 10년 만에 일단락됐다. 90여건의 진술서와 1500여건의 서면 공방 등 478억원이 들어간 이번 소송에서 우리 정부는 당초 청구됐던 배상액(약 6조원)의 4.6% 수준에 불과한 2900억여원 만을 론스타에 배상하라는 판정을 받았다... 정부, '6조 배상' 면했다… "론스타에 2923억 지급" 판정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와 국가 간 소송에서 론스타가 일부 승소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왔다. 10년 간의 분쟁 끝에 중재판정부가 론스타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당초 론스타 측이 청구했던 금액의 4.6%만 배상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우리 정부가 완전히 패소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외환은행 면책 위해? 하나금융지주, 론스타에 의무없는 구상권 지급 왜
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에 구상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지난 22일 자료를 냈다. 지난 16일 이 두 단체는 올림푸스캐피탈 중재배상금을 론스타에 지급한 것과 관련해 론스타 법인들과 관계자,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과 관련 인사들을 은행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檢, 론스타에 400억 지급한 외환銀 '무혐의' 처분
검찰이 론스타에 40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한 외환은행과 김한조 행장을 시민단체들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4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3일 '외환은행이 은행장의 승인으로 론스타에 구상금을 지급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00억원에 인수하고, 2012년 하나금융.. '먹튀' 론스타, 세금 소송 또 승소...1,770억 돌려받는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 매각 대금에 부과된 거액의 양도세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또 승소함에 따라 1,770억원 가량을 돌려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문준필)는 21일 론스타의 벨기에 자회사 LSF-KEB홀딩스 SCA(CSA)가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낸 3,800억원대 경정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기자수첩]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지배는 인정될 수 없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012년 2월 하순에 체결된 노사정 합의서 제2항에서 "5년 경과 후 노사가 합의할 경우 합병 문제에 대해 협의가 가능하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를 정확히 2년도 안 돼 파기하려고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산하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로부터 "두 은행의 통합은 금융당국에 주는 면죄부"라는 주장이 제기됐.. 금융위, 론스타에 조건없는 '매각 명령'
금융위원회는 18일 론스타펀드(LSF-KEB홀딩스)에 대해 "6개월 내 외환은행 초과지분을 매각하라"는 '조건 없는' 주식매각 명령을 내렸다... 금융당국, 론스타 외환銀 주식매각 절차 착수
론스타가 금융당국에 재상고 포기 입장을 통고함에 따라 금융당국은 론스타펀드에 외환은행 주식을 강제 매각하는 절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