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실시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 국민 과반 '사드 배치' 찬성…반대는 26.2%
상당수 국민이 북한 위협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협의에 착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S·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1%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등의 강경 입장을 고려해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미국 패트리엇부대, 한국 '추가 배치'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본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우리나라에 추가 배치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로 한국에 배치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는 최근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비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주한미군 측은 설명했다... 美의회, '초강력' 대북제재법안 압도적 채택
미국 의회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한만을 겨냥한 초강력 제재법안을 사상 처음으로 채택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강화 수정법안인 ‘2016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 법안’ (North Korea Sanctions and Policy Enhancement Act of 2016)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찬성 408표·반대 2표)으로 .. "개성공단 현금 대량살상무기 사용된 관련자료 있다"
정부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된 현금이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된 근거 자료를 를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2일 "북한은 개성공단 자산의 동결조치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와 자산 동결 조치 등에 대해 정부가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이다... 美, 대북제재 법안 '속전속결' 심의…하원의장 "인내할 수 없다"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법안은 하원 재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행정부로 넘겨질 예정인 가운데, 하원이 상원을 통과한 대북 제재 법안을 서둘러 심의하기로 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11일(현지시간) "이번 주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저지하기 위한 제재 법안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로써 새로운 대북 제재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美상원,역대최강 대북제재법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이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새 법안의 초점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고위층의 사치품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외화를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개성공단 철수 절차 오늘부터 시작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에 따라 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자재, 장비의 철수 절차가 오늘(11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공단 출입경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184명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개사 중 53개사는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 홍용표 "비핵화 향하도록 北이 뼈아픈 대가 치르게 할 것"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비롯 가능한 모듯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안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해 "북한이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해 비핵화로 향하게 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朴대통령 "北, 한반도·세계평화 위협…철저한 대비태세 구축해야"
"정부는 북한이 마땅한 대가를 치르도록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실효적 (제재) 수단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청와대에서 제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북한은 4차 핵실험을 감행해서 민족의 기대를 한순간 무너트리고 또다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韓美日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의견일치
한국과 미국, 일본은 16일 오후 도쿄에서 제2회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 핵실험에 맞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도쿄 일본 외무성 이이쿠라(飯倉) 공관에서 협의를 하고 대북 제재와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한 뜻을 모을 것을 확인했다... 북한 제재 '핵심 열쇠' 쥐고도 미온적인 중국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제재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그래서 이번 역시 목소리만 높이고 실속없는 논의가 될 거란 우려가 벌써 나오고 있다. 우선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원유 같은 에너지의 92%를 중국에서 받고, 남북 교역을 제외한 수출입은 사실상 중국과의 교역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