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가 피력됐다. 이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했다... 아베, 미국에 “자위대 남중국해에 파견 의향”...교도통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미-중간에 긴장이 높아지는 남중국해에 자위대를 파견할 의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아베 총리는 전날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남중국해에서 경계감시 활동.. 남중국해 문제 놓고 미-중 정면 충돌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에서 열린 제3차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두고 충돌하며 공동선언문 채택도 무산됐다... 케리 美국무, 중국에 “긴장 완화와 사태 진정” 요청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안쪽 12해리 안으로 미국 군함이 진입하면서 미·중 간 대결 분위기가 급속도로 높아진 것에 대해 긴장 완화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정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남중국해를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 등에 관해 토의미·중 관계에 대해 "긴.. 美구축함, 남중국해 中인공섬 근해 접근…긴장 고조
미국 해군의 구축함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근해에 수시간 내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이에따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AP통신은 이날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 라센(DDG 82)함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에서 12해리(약 37㎞) 이내 수역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美 국무장관 "中 남중국해 공격적 행동에 우려"
미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다시 중국을 비난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국무부 청사에서 샨무감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회담에 들어가기 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여주고 있는 공격적인 행동이 심각하게 우려된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영유권 분쟁을 막기 위한 행동강령(COC)이 제정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이 문제가 직접적 대치나 공격적 행동이 아닌 법규나 중.. 반 총장, 남중국해 긴장에 '평화적 해결' 호소
[유엔=AP/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중국과 베트남에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달라고 호소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반 총장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정세와 관련, 양국에 대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주말 남중국해에 있는 유정 굴착 장비에 전함을 비롯한 .. 중국-베트남, 또 남중국해 충돌…3명 부상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분쟁을 하는 남중국해 서사군도(파라셀군도) 부근에서 9일(현지시간) 중국선박이 베트남 감시선과 또 충돌해 베트남 측 승무원 3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현지 국영 뉴스통신 베트남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베트남 통신은 이날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양국 선박 간 충돌로 총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남중국해 서사군도 인근에서 벌어진 이번 양국 선박 간 대치 상황.. 中외교부, 남중국해 관련 미 관리 발언 무책임
중국 정부는 미국 관리들이 남중국해에 대한 자국의 영토주권 주장을 잇따라 비판한 데 대해 이런 행보는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7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관리들이 확인도 없이 유언비어에 근거해 중국을 이유없이 비난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면서 "미국 측이 중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 中, "남중국해 방공구역 설정" 일 보도는 유언비어
중국이 동중국해에 이어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ADIZ)을 설정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주장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며 부인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아사히신문의 이런 보도내용에 관련해 "이는 일본 우익세력의 언론 몰이로 이들은 국제사회 시선을 중국으로 돌리고 자신들의 평화헌법 개정.. 중국, "남중국해 전역에 외국 조업 사전 허락 시행"
【마닐라=AP/뉴시스】중국은 인접 국가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영유권 분쟁의 남중국해 어업에 대한 자국 법규 규제를 고집하고 있다고 필리핀 고위 관리가 14일 말했다. 이번 달부터 발효된 중국 법규는 이 수역에서 조업하려는 외국 어부들에게 베이징의 사전 승락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중국 정부에 이 포고령을 확실하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자 포고령은 "중국의 어업 법규를.. 中, 남중국해서 '해상식별구역' 발효…관련국 반발
중국이 올해부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진입하는 타국 어선을 대상으로 중국 어업관리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례 사실상 '해상식별구역'을 발효시킨 가운데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미국이 비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남중국해 상의 영유권 분쟁 해역에 외국 어선이 진입할 경우,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