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은 거의 전 세계적인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경제적 공평 및 정의를 정착시키는 일은 특히 21세기 기독교에 명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일 뿐 아니라, 오늘날 글로벌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는 제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 과제이기도 하다. 더욱이 공동체적 연대를 무시하는 강자의 약육강식..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합세한 위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4)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는 노동과 임금에 대한 전통적 관점이 획기적으로 변화됨으로써, 전통적 고용 형태가 퇴조하고 임시직 일자리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개인의 취미나 재능, 경험 등을 토대로 기존 직장 개념에서 탈피하여 디지털 기기가 있고,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어디서든 업무를 하는 ..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합세한 위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3)
인류는 현재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문명 변곡점의 서막, 미지의 영역에 서 있음이 너무나 명약관화하다. 기술의 획기적 진보는 우리를 새로운 윤리의 경계로 몰아세우는데, 생명공학에서 인공지능(AI)까지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상상을 초월한 혁신은 우리로 하여금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질문에 직면케 한다. ‘기계가 인간보다 더 빠르고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지닌다면 과연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합세한 위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2)
COVID-19가 인류 사회에 끼친 영향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사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 때문에 사람을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 사회’(untact society)가 도래했다는 점이다. 이를 계기로 재택근무의 확산이 시작됨으로써, 원거리 근무(remote work) 또는 홈 오피스(home office)라는 개념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에는 ‘방콕 경제’(shut-in-e..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합세한 위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1)
인류 역사는 세계적으로 대전쟁이나 대역병을 겪고 난 후,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났고 새로운 국제질서가 출현했음을 보여준다. 특별히 전염병은 인류의 운명과 함께 공존함으로써, 문명의 중대한 변곡점에는 항상 바이러스가 관여하였다. 이에 팬데믹(pandemic)과 함께 시대가 변천함으로써, 옛 시대가 지나가고 새 시대가 열렸던 것이다. 주지하듯이 고대 로마는 흑사병, 천연두, 발진티푸스 등 최.. “바울의 남녀 이해, 주종·상하관계 아냐… 그리스도의 몸”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12일 오후 서울 안암동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신약성서에서 여성과 남성의 관계’라는 주제로 2023 봄학기 제2차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달 26일 제1차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다... “다시 청년들이 이 땅에 복음의 전도자들 되길”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MZ세대와 4차산업 혁명시대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37회 영성학술포럼을 13일 오후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1부 경건회는 오성종 박사(전 칼빈대 신대원장)의 인도로, 박인용 목사(수사 6기생)가 ‘국가를 위하여’, 최성대 목사(수사 1기생)가 ‘교회와 북한 구원을 위하여’, 우종구 목사(수사 8기생)가 ‘코로나 퇴치와 우크라이나 종전을 .. “교회서 진정성 있는 양성평등 구현될 때, 부흥 일어날 것”
혜암신학연구소가 9일 오후 서울 안암동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한국교회와 여성의 위치’라는 주제로 2022 봄학기 신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곽혜원 박사(21세기 교회와 신학포럼)가 ‘여성 주도 성혁명 시대에 논하는 21세기의 시대적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네오 막시즘 실체… 기독교 문명 전복하려는 것”
곽혜원 박사(21세기 교회와 신학포럼)가 26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 제11회 강좌에서 ‘인류문명을 선도(善導·先導)해야 할 21세기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녀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양대 중심축은 정치 지도자, 종교 지도자로서 사사로운 생각으로 정치활동을 해선 안 되며 민족과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젠더주의와 퀴어신학, 어떻게 봐야 하나?
젠더주의기독교대책협의회 출범 기념 학술포럼이 ‘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에 대한 신학적 고찰과 신학교육의 개혁’이라는 주제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먼저 축사한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은 “오늘 학술포럼이 국내 정치인들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동성애자 보호법이 철회되는 일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동성애 등, 차별금지 아닌 윤리적 금지 대상”
총 367명의 신학교수가 동참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반대 전국 신학대학 교수 연대’가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신학자들의 보충설명 시간을 가졌다.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원장, 복음주의윤리학회 회장)는 “차별금지법안은 남성과 여성뿐만 아니라 제3의 성을 포함했다. 이는 사회심리학적 젠더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빚어진 게 아니”라며 “사람이 만든 것이다. 차별금지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