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을 앞두고 '건전재정'과 '경기부양'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거대 야당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내수 부진과 저출생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면서도 '세수펑크' 사태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 1분기에 예산 '집중'…SOC 6조5000억·일자리 3조3000억 푼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예산을 다른 분야 예산보다 더 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SOC·일자리 분야 조기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1분기 SOC와 일자리 분야 예산 집행 목표치를 각각 31.2%, 33.5% 상향 설정했다... 정부, 올해 공공부문 '6만명 이상' 신규채용
정부가 정책금융 8조원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20조 원을 들여 경기보강에 나서며 역대 최고 수준의 1분기 집행에 나선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4만 명, 공공기관 2만 명 등 공공부문에서 6만 명 이상을 채용하고 특히 공공기관의 상반기 채용 비중을 55% 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업 성공 패키지 도입(1억원)과 창년창업 중소기업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정부, 내년 20조 이상 투입…'경기 끌어올린다'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세자녀 이상 가구 중심의 다자녀 혜택을 두자녀 가구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에 재설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서민·중산층 근로자에 대해 혼인세액 공제(1인당 50만원, 맞벌이 경우 100만원)를 신설하고,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우대금리를 현행 0.5%p에서 0.7%p까지 확대한다. 또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 정부 "1분기 재정조기집행 추가 확대"
정부가 경기 보강을 위해 올해 '1~3월' 1분기의 재정 조기집행 확대 규모를 애초 계획보다 더 늘려 12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추임 후 첫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경기 보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1분기 경기 우려에 대해 "재정의 조기 집행 추가 확대 등 몇 가지(보완대책)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버냉키, "경기부양 채권매입 규모 감축은 경제발전의 징표"
【워싱턴=AP/뉴시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8일 Fed가 경기 부양을 위한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키로 한 것은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는 징표로 내년에도 경제가 계속 향상되면 그 규모를 계속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Fed가 내년 1월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한다고 발표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버냉키는 Fed.. Fed의장 지명자 옐런, "아직 실업률 높아 경기부양 필요"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된 제닛 옐런은 13일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에서 회복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업률이 7.3%로 높아 Fed가 경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릴 인준청문회에 대비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는 아직 그 잠재력을 제대로 가동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인플레는 Fed의 목표인 2% 이하 .. 연준 경기부양 지속에... 미국 주가 하락
【뉴욕=AP/뉴시스】30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키로 했다고 발표한 뒤 오히려 하락했다. Fed의 이날 발표는 예상됐던 일로써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한편 증시는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Fed는 이미 9월에도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을 필요로 한다고 발표했으.. `버냉키 입에 실망' 코스피 추락…내달까지 불안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주식시장에서도 22일 이 격언이 맞아떨어졌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가 반대 결과가 나오자 주가지수가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